‘LK-99’ 초전도체 진실 공방 언제까지?... 씨씨에스·파워로직스 등 관련주 강세

지난해 과학계를 뜨겁게 달군 상온 상압 초전도체 후보물질(LK-99)와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초전도체 관련주'가 강세다.

7일 오후 1시 54분 현재 씨씨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5% 오른 241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2일부터 지속적 상승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11.33%), 파워로직스(23.78%), 서남(9.36%) 등도 상승하며 초전도체 관련주에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신성델타테크의 시가총액 순위도 10위에 올라섰다. 신성델타테크의 전날 종가(10만600원) 기준 시총은 2조7649억원으로 코스닥 시총 순위 10위다.

또한,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기관은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일주일 동안 신성델타테크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다 전날 매도했다.

앞서 LK-99 논문 저자 중 한 명인 김현탁 교수는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과 함께 올해 3월 4일 미국 미네소타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학회(APS) 학술대회에서 PCPOSOS의 초전도성을 실험한 결과를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초전도체 관련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초전도체 관련주는 'LK-99' 관련 연구 결과에 따라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여왔다. 증권업계는 기업 가치에 대한 분석 없이 초전도체 관련주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