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거래대금 최대 규모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이 최근 3개월간 3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1조75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순자산은 2021년 상장 당시 140억원에 비해 126배 증가했으며 국내 상장된 전체 반도체 투자 ETF 29종목 중 최대 규모이다.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7일 기준 8084억원에 달하며 최근 3개월 평균 거래대금은 374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중 가장 큰 거래대금 규모를 보였다.
올 들어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돼 해당 ETF로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추종한다. 엔비디아, AMD, 퀄컴 등 글로벌 주요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 30종목으로 구성됐다.
김지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선임매니저는 "생성형 AI에 이어 최근 온디바이스 AI 분야도 새롭게 주목 받으면서 글로벌 AI반도체 산업의 모멘텀은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관련 밸류체인에 골고루 투자하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ETF'는 반도체 산업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