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비트파이넥스(알파리포트)
이번 주 공개된 비트파이넥스의 알파 리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자들이 지속적인 가격 급등을 예상, '상당한 매도 포지션 자제'에 나섬에 따라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이후 처음으로 5만2천 달러(6,940만 원) 이상으로 거래되는 눈에 띄는 급등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은 이전 연도에 비해 숏 스퀴즈(공매도자가 가격이 오를 것이 예상되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다시 매수에 나서는 것)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파 분석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에는 대형 고래 투자자들이 가격이 계속해서 더 오를 것이라는 믿음이 작용하고 있다. 즉 이러한 기대감으로 '상당한 매도 포지션'을 자제한다는 설명이다.
현 시장 상황이 '공급은 위축되고 수요는 증가'하는 특징이 두드러지면서 트레이더들의 낙관적인 분위기를 강화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이러한 행동이 초기 강세장 상황의 출현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는 손실 상태인 장기 보유자 공급량의 감소로 입증되고 있으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는 단기적인 가격 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을 가능케 한다.
보고서는 "현재 개별 투자자 전체의 장기 보유자 공급물량 중 6% 미만이 손실을 입고 있고, 역사적으로 장기 보유자 집단이 비슷한 규모의 손실 상태에 있을 때 초기 강세장에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최근 올해 6월까지 10만 달러(1.3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 주요 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가상화폐 커뮤니티의 낙관론을 부추겼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 시장의 고래 활동은 분석가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분석가인 알리 마르티네스는 최근 몇 주 1,000~10,000 BTC를 보유한 특정 투자자 계층의 매집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온 체인 분석회사 센티먼트에 따르면 이 범주의 고래는 지난 3주간 61억6천만 달러(8조2,187억 원) 상당 14만 개 이상을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래들의 이러한 매집은 장기적인 가격 행동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인 지표하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