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 앞질러
서유럽처럼 외국인 노동자나 이주인구로 채우는 방안도
전국 합계출산율 0.72명…서울 내 모든 자치구 0.6명대
◆…인구 소멸, 한국 저출산 고령화 문제 심각. [사진=DB]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0.6명대로 추락한 것과 관련해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금 추세대로 간다면 2072년에는 우리가 지하철을 타면 어르신은 11명 탈 때 아이 1명 정도 타는 것을 볼 수 있겠다"고 예측했다.
정 교수는 4일 YTN 뉴스라이더에서 "2020년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서기 시작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 여전히 아이 낳지 않는 사회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지금 추세대로 간다면 2072년, 지금 청년들이 노인이 됐을 때 사망자 수가 69만 명 되는데 출생아 수는 16만 명 정도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망자와 출생아 수 차이가 53만 명 정도에 이르는 그런 상황이 되고 그래서 예를 들면 우리가 지하철을 타면 지금 기준으로 어르신은 11명 탈 때 아이 1명 정도 타는 풍경, 이런 것들을 우리가 볼 수 있게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서유럽 복지국가 같은 경우를 보면 수십 년 동안 출생아 수, 사망자 수 비교하면 인구가 1000만, 2000만 줄어드는 상황이었지만 외국인 노동자나 이주인구들이 들어와서 1000만, 2000만 채우면서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그런 해결방법도 저희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3년도 전국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 특히 4분기 합계출산율은 분기 기준 처음 0.6명대로 떨어졌다.
0.6명대는 70개 시군구로 대부분 대도시에 집중됐다. 서울이 25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내 모든 자치구에서 합계출산율이 0.7명에 미치지 못했다.
이어 부산과 경기가 각각 12곳으로 뒤를 이었다.
정 교수는 4일 YTN 뉴스라이더에서 "2020년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서기 시작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 여전히 아이 낳지 않는 사회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지금 추세대로 간다면 2072년, 지금 청년들이 노인이 됐을 때 사망자 수가 69만 명 되는데 출생아 수는 16만 명 정도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망자와 출생아 수 차이가 53만 명 정도에 이르는 그런 상황이 되고 그래서 예를 들면 우리가 지하철을 타면 지금 기준으로 어르신은 11명 탈 때 아이 1명 정도 타는 풍경, 이런 것들을 우리가 볼 수 있게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서유럽 복지국가 같은 경우를 보면 수십 년 동안 출생아 수, 사망자 수 비교하면 인구가 1000만, 2000만 줄어드는 상황이었지만 외국인 노동자나 이주인구들이 들어와서 1000만, 2000만 채우면서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그런 해결방법도 저희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3년도 전국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 특히 4분기 합계출산율은 분기 기준 처음 0.6명대로 떨어졌다.
0.6명대는 70개 시군구로 대부분 대도시에 집중됐다. 서울이 25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내 모든 자치구에서 합계출산율이 0.7명에 미치지 못했다.
이어 부산과 경기가 각각 12곳으로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