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민 "R&D 예산 대폭 삭감, 시대착오적 참사"
"AI 시대, 조국혁신당에서 R&D 예산 정상화부터 뛰어 들겠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가 4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1호 영입 인재 신장식 변호사와 2호 영입 인재 이해민 씨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2호 영입인재이자 여성인재 1호로 '구글' 출신 전문가인 이해민 씨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4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인재 영입식을 열고 이 같은 영입 소식을 알렸다.
조국혁신당은 이해민 씨에 대해 "구글에서 15년 넘게 제품책임자(PM·Product Manager)로 일했고, 현재는 스타트업에서 기술임원으로 재직 중인 '워킹맘'"이라고 소개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영입식에서 "당의 슬로건인 '3년은 너무 길다'는 당장 검찰 독재 체제의 해체뿐만 아니라, 급속도로 무너져 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과학과 기술을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에서 15년에 걸쳐 탁월한 업적을 쌓았고,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온 IT 전문가 이해민씨를 우리 당의 2호 영입인재이자 동시에 첫번째 여성 인재로 소개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했다.
이 씨는 "AI의 시대인 지금은 조금만 더 지체하면 도저히 따라잡지 못할 절체절명의 위기 국면"이라며 "조국혁신당에서 무엇보다도 신속하게 연구개발 예산을 정상화하는 일부터 뛰어 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에 대해 "과학기술계 누구도 동의하지 않는 '카르텔' 담론과 연구개발 예산의 대폭 삭감은 시대착오적인 생각에서 가능했던 참사"라고 비판했다.
한편 조국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 창당대회를 마쳤다고 전하며 "저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직진할 것"이라며 "비례대표 후보의 자천 또는 타천을 위한 연락이 많다"고 했다.
이어 "조만간 조국혁신당의 공천에 관한 공지가 나갈 것이다. 그 원칙과 절차에 따라 달라. 조국혁신당에 '사천'(私薦)은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