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기성 정치인 손잡지 말았어야
이낙연이 나쁜 건 아니지만 세대 달라
새로운미래와 통합 후 지지도 내려가
◆…윤여준 전 장관.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윤여준 전 장관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에 대해 "새로운 당을 만들 때 굉장히 기대를 했었는데 구 정치인, 이낙연과 (통합)하는 걸 보고 실망했다"라며 "그게 중대한 패착이라고 본다. 이제 늦었다"라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저는 이준석 씨가 (국민의힘)나가서 그렇게 새로운 당을 만들 때 굉장히 기대를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슨 기대냐. 기성 정치인하고 손잡지 말고 순전히 젊은 사람들하고만 해라. 미래 세대니까. 그래서 젊은 사람이 보는 세상은 어떻게 보는지도 얘기하고 나라를 어떻게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는지도 얘기해서 우선 젊은 사람들의 지지만 받아도 상당히 유의미한 세력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봤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설사 교섭단체를 못 만든다 하더라도 장래를 생각하면 굉장히 세력 기반을 탄탄하게 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그렇게 하기를 기대했는데 또 이낙연 씨, 이낙연 씨를 나쁘게 봐서 그러는 게 아니고 세대가 다르잖나"라며 "거기는 구 정치인 아니냐. (통합)하는 걸 보고 제가 너무 실망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건 저만 실망한 게 아닌가 보다. 지지도가 (통합) 그다음에 막 내려가고 저는 그게 이준석 대표의 중대한 패착이라고 본다"라며 "이제 늦었다. 유권자의 태도를 바꾸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짧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