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개정 후속 조치
14일부터 번호 이동하면 전환지원금까지
지원금 공시, 주 2회에서 매일 변경
단말기 구입 부담 줄어들 것으로 기대
알뜰폰 사업자 보호대책도 마련
◆…휴대전화 번호이동하면 최대 50만원 지원.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DB]
내일(14일)부터 휴대전화 번호 이동 시 최대 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 유통법) 시행령개정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제정안 및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8일 단말기 유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번호 이동을 할 경우 현행 공시지원금, 추가지원금에 더해 전환지원금을 별도로 최대 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지원금 공시를 기존 주 2회에서 매일 1회 변경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이번 고시 제·개정을 통해 통신사업자 간 자율적인 지원금 경쟁을 활성화하여 국민들의 단말기 구입부담이 실질적으로 줄어들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신 관련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와 협의하여 알뜰폰 사업자 보호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