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비인크립토(ETF유출입현황)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 메튜 맥더못(Mathew McDermott)은 디지털 에셋 서밋(Digital Asset Summit)에 참석, 기자회견에서 ETF 출시가 투자자들의 심리적 안전판 역할을 함으로써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로 하락하더라도 여전한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ETF의 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는 등 이전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했던 시장에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진입하면서 변동성이 완화되는 것이 그 증거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7만3,798달러에서 6만3천 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오히려 기관의 관심은 증가했으며 이러한 관심은 상장지수펀드의 변동하는 역학 속에서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맥더못은 "1월 초에는 ETF가 출시돼 중요한 변화를 겪었다. 이는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심리적 변화'를 의미한다"라며 "골드만 삭스는 2021년 가상화폐 거래 창구를 개설한 후 이 분야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고 이는 기관의 가상화폐에 대한 제도적 관심의 증가를 반영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가격 결정은 여전히 주로 소매업체에 의해 주도되고 있지만, 기관들의 움직임이 점차 강화되는 양상이다. ETF에는 총 117억 달러의 순 유입이 일어나면서 상당한 자금 수혈이 발생했다.
그러나 최근 자료는 ETF에서 상당한 자금 유출이 일어나면서 기대감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ETF에서 순 유출된 자금이 3억2,620만 달러에 달하며 이러한 심리를 드러냈다.
다만, 다행스러운 점은 새로 출시된 블랙록과 피델리티에서는 각각 7,520만 달러와 3,960만 달러의 순 유입이 있었고 나머지 신규 ETF 판매사 경우에도 소규모 유입 또는 유출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ETF 판매 초기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그레이스케일의 GBTC에서 4억4,350만 달러의 유출이 있었을 뿐이다. 유입량이 변동하고 상당한 유출이 발생하는 ETF 움직임은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보다 신중해졌음을 시사한다.
그 근저에는 연준의 금리 전략에 대한 논쟁을 포함한 보다 광범위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지배적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