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여론무마책 아닌 사태 해결 시발점임 보여줘야"
안철수 "만시지탄…진정성 전달 중요"
이종섭 "업무에 충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귀국한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 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종섭 귀국은 사태 해결의 시발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황상무 수석 사퇴와 이종섭 대사 귀국은 그래도 잘한 결정이다" "하지만, 한 발 더 나가야 한다. 이종섭 대사의 귀국이 여론무마책이 아니라 사태 해결의 시발점임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받아야 한다"라며 "계급장 떼고 수사받는 게 국민 눈높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억울할수록 당당해야 한다. 그래야 멍에에서 벗어나고 그렇지 않으면, 선거 내내 꼬투리를 잡혀 정권심판론의 단골메뉴가 될 것"이라며 "이종섭 대사의 사퇴와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마디로 만시지탄입니다. 그러니까 정말 시기가 늦어서 기회를 놓쳤다"라며 "일단 공수처 수사를 받아서 그 혐의에 대해서 완전히 클리어하게 결론이 나와야 하고 만약에 이종섭 대사 스스로가 거취 문제로 고민을 한다면 스스로 결단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자진사퇴를 언급했다.
이어 "결국은 국민들께 정말 중요한 것은 진정성을 전달시키는 것이다"라며 "그런 것들을 통해서 국민들께서 이 사람이 본심이 어떻구나, 그리고 진정성이 어떻구나, 이런 것들을 깨닫게 되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이 대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와 관련해 제기됐던 여러 가지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체류하는 기간 동안 공수처와 일정 조율이 잘 돼 조사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방산 협력과 관련된 업무로 일이 많을 것 같다. 업무에 충실하도록 하겠다"라며 사의 표명 계획이 없음을 내비췄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종섭 귀국은 사태 해결의 시발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황상무 수석 사퇴와 이종섭 대사 귀국은 그래도 잘한 결정이다" "하지만, 한 발 더 나가야 한다. 이종섭 대사의 귀국이 여론무마책이 아니라 사태 해결의 시발점임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받아야 한다"라며 "계급장 떼고 수사받는 게 국민 눈높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억울할수록 당당해야 한다. 그래야 멍에에서 벗어나고 그렇지 않으면, 선거 내내 꼬투리를 잡혀 정권심판론의 단골메뉴가 될 것"이라며 "이종섭 대사의 사퇴와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마디로 만시지탄입니다. 그러니까 정말 시기가 늦어서 기회를 놓쳤다"라며 "일단 공수처 수사를 받아서 그 혐의에 대해서 완전히 클리어하게 결론이 나와야 하고 만약에 이종섭 대사 스스로가 거취 문제로 고민을 한다면 스스로 결단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자진사퇴를 언급했다.
이어 "결국은 국민들께 정말 중요한 것은 진정성을 전달시키는 것이다"라며 "그런 것들을 통해서 국민들께서 이 사람이 본심이 어떻구나, 그리고 진정성이 어떻구나, 이런 것들을 깨닫게 되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이 대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와 관련해 제기됐던 여러 가지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체류하는 기간 동안 공수처와 일정 조율이 잘 돼 조사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방산 협력과 관련된 업무로 일이 많을 것 같다. 업무에 충실하도록 하겠다"라며 사의 표명 계획이 없음을 내비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