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합동, 서민들 일상을 괴롭히는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의 불법행위 집중 점검
금감원‧서울시‧서울경찰청‧금융보안원 합동점검 실시
허위 과장광고, 고객 개인정보 관리 미흡 등 다수 위규 사항 적발
영업정지 등 엄중히 제재…개인정보 암호화 보관 등 고객정보 관리 체계 개선토록 지도
◆…사진=조세일보 DB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서민층의 불법사금융 피해 우려가 계속되고 있고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을 통한 대부이용자의 불법사금융 접촉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금감원, 서울시, 서울경찰청, 금융보안원은 합동으로 서울시 등록 대부중개플랫폼 5개사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금융감독원 및 금융보안원의 IT전문가가 참여해 대부중개플랫폼의 전산시스템에 저장된 고객 데이터 종류, 데이터 제공 내역, 해킹 여부 등 고객 정보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점검 결과 ▲허위·과장 광고 게시 및 대부광고 표시 의무 위반 ▲고객 정보 안전성 미확보 및 전산시스템 관리 체계 미흡 등이 적발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대부업자의 위규 사항(5개사, 총 10건)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이 규모가 영세하고 내부관리 체계가 미흡한 현실을 감안하여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이 고객정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 및 정보보안 관련 필수 사항을 명시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지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