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방안 가져온다면 협상테이블 논의
'2000명 고수 아니다' 메시지 전달 부족
똑같은 이야기 도돌이표처럼 반복
당 내부서 소방수 원했지만 방화범된 상태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의대 2000명 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두고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정부 측에서 대화의 물꼬는 마련했다"라고 주장했고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돌림노래 불렀다"라고 꼬집었다.
1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국민의힘 정 대변인은 "가장 의미 있게 되는 발언은 더 타당하고 합리적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 여기에 덧붙여서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 있는 법이라고 얘기를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지금 의료대란과 관련한 이 의대 정원 문제와 관련해서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2000명이라는 숫자를 너무 고집해서 전혀 대화가 되지 않는다라는 지적들을 많이 받아왔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오늘 전향적으로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이제 대화의 물꼬는 충분히 정부 측으로선 마련했다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래서 "여러 언론을 보니까 공이 의료계 쪽에 넘어갔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대통령께서 주문하신 것처럼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에 의해서 지금 2000명이 안 된다면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해야 하는 게 옳은지 안을 제시해 온다면 정부가 분명히 협상테이블에 앉아서 어떤 게 더 현재의 의료 체계를 국민 편익에 맞게 개편할 수 있는지 충분히 얘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메시지 전달이 조금 부진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일정 부분 동감은 하는데, 2000명에 우리가 고수하는 건 아니다. 우리가 협상의 문을 열어놨다라는 쪽을 강조하는 쪽으로 메시지 전달이 됐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라며 "지금도 물론 우리가 협상을 하겠다라는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조금 더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그런 부분들이 좀 아쉽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 전 최고위원은 "저는 대통령이 돌림노래 불렀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똑같은 이야기를 도돌이표처럼 반복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제가 주목했던 부분은 2000명이라는 숫자를 언급할 때인데, 대통령이 최소 증원 규모다라고 말씀을 하셨다. 물론 그 뒤에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통일된 안을 가져오면 논의하겠다라고 했지만 이미 대통령이 그동안 우리는 각 대학에 배정을 끝냈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그리고 오늘은 최소 증원 규모고 정부도 굉장히 과학적으로 이 수치를 만든 거다라고 강조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대화를 해 보자가 아니라 나는 틀린 게 없다라는 자기방어 성격의 이야기였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정말 의료집단과 대화를 할 것이었다면 이 2000명이라는 숫자는 최소한의 증원 규모다라고 쐐기를 박을 것이 아니라 원점부터 다시 논의해 보자라고 이야기를 하는 태도가 먼저 선행되었어야 되는 게 맞지 않나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당 내부에서는 대통령이 소방수가 되어 주길 원했을 것 같다. 지금까지 잘못했던 국정운영 방향, 의정 갈등 등 대통령이 풀 수 있는 문제기 때문에 아마 담화를 잡았을 때도 후보들은 기대를 많이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런데 지금 담화 이후의 사태를 보면 오히려 소방수가 아니라 방화범이 되는 그런 상태가 된 게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1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국민의힘 정 대변인은 "가장 의미 있게 되는 발언은 더 타당하고 합리적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 여기에 덧붙여서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 있는 법이라고 얘기를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지금 의료대란과 관련한 이 의대 정원 문제와 관련해서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2000명이라는 숫자를 너무 고집해서 전혀 대화가 되지 않는다라는 지적들을 많이 받아왔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오늘 전향적으로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이제 대화의 물꼬는 충분히 정부 측으로선 마련했다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래서 "여러 언론을 보니까 공이 의료계 쪽에 넘어갔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대통령께서 주문하신 것처럼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에 의해서 지금 2000명이 안 된다면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해야 하는 게 옳은지 안을 제시해 온다면 정부가 분명히 협상테이블에 앉아서 어떤 게 더 현재의 의료 체계를 국민 편익에 맞게 개편할 수 있는지 충분히 얘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메시지 전달이 조금 부진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일정 부분 동감은 하는데, 2000명에 우리가 고수하는 건 아니다. 우리가 협상의 문을 열어놨다라는 쪽을 강조하는 쪽으로 메시지 전달이 됐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라며 "지금도 물론 우리가 협상을 하겠다라는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조금 더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그런 부분들이 좀 아쉽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 전 최고위원은 "저는 대통령이 돌림노래 불렀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똑같은 이야기를 도돌이표처럼 반복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제가 주목했던 부분은 2000명이라는 숫자를 언급할 때인데, 대통령이 최소 증원 규모다라고 말씀을 하셨다. 물론 그 뒤에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통일된 안을 가져오면 논의하겠다라고 했지만 이미 대통령이 그동안 우리는 각 대학에 배정을 끝냈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그리고 오늘은 최소 증원 규모고 정부도 굉장히 과학적으로 이 수치를 만든 거다라고 강조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대화를 해 보자가 아니라 나는 틀린 게 없다라는 자기방어 성격의 이야기였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정말 의료집단과 대화를 할 것이었다면 이 2000명이라는 숫자는 최소한의 증원 규모다라고 쐐기를 박을 것이 아니라 원점부터 다시 논의해 보자라고 이야기를 하는 태도가 먼저 선행되었어야 되는 게 맞지 않나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당 내부에서는 대통령이 소방수가 되어 주길 원했을 것 같다. 지금까지 잘못했던 국정운영 방향, 의정 갈등 등 대통령이 풀 수 있는 문제기 때문에 아마 담화를 잡았을 때도 후보들은 기대를 많이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런데 지금 담화 이후의 사태를 보면 오히려 소방수가 아니라 방화범이 되는 그런 상태가 된 게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