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명 표본 중 보수 122명, 진보 152명, 중도 178명, '잘 모름' 53명 응답
정당지지도…더불어민주당 46.8% vs 국민의힘 25.4%
중도층…김기표 51.1% vs 박성중 17.8%
◆…[사진=여론조사꽃]
경기 부천을 4·10 총선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후보가 국민의힘 박성중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3월 31~4월 1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경기 부천을 거주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부천을 지역구 선거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김기표 후보가 47.6%, 박성중 후보는 24.4%로 집계되어 23.2%p 격차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로 당적을 옮긴 설훈 후보는 6.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투표할 인물이 없다' 15.8%, '잘 모름' 5.3%였다.
전체 505명의 표본 중 보수 122명, 진보 152명, 중도 178명, '잘 모름' 53명이 응답해 진보와 중도가 보수에 비해 과표집된 여론조사다.
경기도 부천을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8%, 국민의힘 25.4%로 21.4%p의 격차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조사결과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이하는 민주당 김기표 후보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박성중 후보가 상대적으로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기표 후보가 88.1%,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박성중 후보가 88.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김 후보 51.1%, 박 후보 17.8%로 33.3%p의 격차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적극투표층에서는 김 후보 54.4%, 박 후보 26.3%로 조사되어 28.1%p의 격차를 보였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당시 민주당 설훈 후보가 득표율 54.90%를 기록해 미래통합당 서영석 후보(39.60%)를 꺾고 승리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 18.5%다.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