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보수 정권 지탱해 온 가정들 삶 박살
유승민, 안철수, 나경원, 김기현 다 내쳐…지지자들 마음에 상처
집권 2년이 지나도 바뀐 게 없다
의대 증원 문제, 총선 앞두고 섣불리 꺼내
이제 더더욱 독단적일까 우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여울공원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해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보수의 자존심을 깎아내리고 있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다"라며 "총선 패배 뒤에도 바뀔 것 같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저는 윤석열 정부가 굉장히 잘못하고 있는 게 뭐냐면 그래도 보수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보수 정권을 지탱해 왔던 수많은 가정들의 삶을 박살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희 아버지, 어머니 다 TK 출신이고 그래서 지금까지 제 생각에는 항상 보수 정당을 위해 투표해 오셨고 아들내미가 또 보수정당 당대표 한다고 그러니까 굉장히 보수 정당을 사랑했을 것 같다"라며 "그런데 갑자기 대통령이 입당한 지 얼마 안 돼서 다 자기 덕인 줄 알고 모든 사람 내치고 당신들의 아들뿐만 아니라 유승민, 안철수, 나경원, 김기현 대표까지 그렇게 하는 거 보면서, 얼마나 많은 보수 지지자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자존심에 상처를 줬겠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 집뿐만 아니라 박정훈 대령은 포항 출신이고 경북대학교를 졸업해서 명예롭게 20년 넘게 근무해 왔던 군인이고 그 모친께서도 포항에서 지역 유지시고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분이다"라며 "제가 감히 추측컨대 보수에 대한 호감이 좀 더 있으셨을 것 같은데 그 집안 자체를, 명예로운 군인을 풍비박산 낸 거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니까 "직접적으로 이렇게 소위 말하는 당한 집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많은 집의 보수의 자존심을 깎아내리고 있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굉장히 많은 오마주의 지점을 느꼈는데,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분위기 못 알아채고 계속 영남만 돌고 그럴 때 제가 '서울에서 민심 좀 파악해라. 지하철에서 인사라도 해보는 게 어떠냐. 선거 출마한 사람의 기본이다.' (했는데) 그때 '안 한다'고 그래서 '그럼 나 때려친다' 그랬더니 긴급히 여의도역 가가지고 인사했다"라며 "그런데 이번에 한동훈 위원장이 또 그걸 하더라"라고 탄식했다.
이어 "그런 걸 보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 2년이 지나가는 대통령인데 아직도 그런 통치나 정치의 기본에 해당하는 것들을 안 하고 계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저는 지금도 (총선 패배) 그게 심판받은 거고 그렇다고 총선 뒤에도 바뀔 것 같지는 않다"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그게 가장 심각한 문제고 저는 이런 생각이 든다. 결국에는 의대 증원 문제 같은 경우에도 누가 조언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문제로 인해서 병원 운영 같은 것들이 굉장히 혼란에 빠질 건 자명한데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건강과 관련된 문제를 쉽게 건드렸다는 이런 것들이 이해가 안 간다"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지금 윤석열 정부는 그 의대 증원 문제를 섣불리 꺼냈다가 의사들에게도 욕먹고 국민들에게도 욕먹는 상황이 왔다고 본다"라며 "본인들은 본인들의 이익만 생각하고 벌인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은 아무도 (윤석열 정부에) 기대치가 없다. 그게 문제다"라며 "오히려 많은 국민들이 예상하는 건 이제 더더욱 독단적으로 하지 않을까, 의회 소수니까. 이런 우려를 할 정도다"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저는 윤석열 정부가 굉장히 잘못하고 있는 게 뭐냐면 그래도 보수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보수 정권을 지탱해 왔던 수많은 가정들의 삶을 박살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희 아버지, 어머니 다 TK 출신이고 그래서 지금까지 제 생각에는 항상 보수 정당을 위해 투표해 오셨고 아들내미가 또 보수정당 당대표 한다고 그러니까 굉장히 보수 정당을 사랑했을 것 같다"라며 "그런데 갑자기 대통령이 입당한 지 얼마 안 돼서 다 자기 덕인 줄 알고 모든 사람 내치고 당신들의 아들뿐만 아니라 유승민, 안철수, 나경원, 김기현 대표까지 그렇게 하는 거 보면서, 얼마나 많은 보수 지지자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자존심에 상처를 줬겠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 집뿐만 아니라 박정훈 대령은 포항 출신이고 경북대학교를 졸업해서 명예롭게 20년 넘게 근무해 왔던 군인이고 그 모친께서도 포항에서 지역 유지시고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분이다"라며 "제가 감히 추측컨대 보수에 대한 호감이 좀 더 있으셨을 것 같은데 그 집안 자체를, 명예로운 군인을 풍비박산 낸 거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니까 "직접적으로 이렇게 소위 말하는 당한 집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많은 집의 보수의 자존심을 깎아내리고 있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굉장히 많은 오마주의 지점을 느꼈는데,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분위기 못 알아채고 계속 영남만 돌고 그럴 때 제가 '서울에서 민심 좀 파악해라. 지하철에서 인사라도 해보는 게 어떠냐. 선거 출마한 사람의 기본이다.' (했는데) 그때 '안 한다'고 그래서 '그럼 나 때려친다' 그랬더니 긴급히 여의도역 가가지고 인사했다"라며 "그런데 이번에 한동훈 위원장이 또 그걸 하더라"라고 탄식했다.
이어 "그런 걸 보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 2년이 지나가는 대통령인데 아직도 그런 통치나 정치의 기본에 해당하는 것들을 안 하고 계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저는 지금도 (총선 패배) 그게 심판받은 거고 그렇다고 총선 뒤에도 바뀔 것 같지는 않다"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그게 가장 심각한 문제고 저는 이런 생각이 든다. 결국에는 의대 증원 문제 같은 경우에도 누가 조언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문제로 인해서 병원 운영 같은 것들이 굉장히 혼란에 빠질 건 자명한데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건강과 관련된 문제를 쉽게 건드렸다는 이런 것들이 이해가 안 간다"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지금 윤석열 정부는 그 의대 증원 문제를 섣불리 꺼냈다가 의사들에게도 욕먹고 국민들에게도 욕먹는 상황이 왔다고 본다"라며 "본인들은 본인들의 이익만 생각하고 벌인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은 아무도 (윤석열 정부에) 기대치가 없다. 그게 문제다"라며 "오히려 많은 국민들이 예상하는 건 이제 더더욱 독단적으로 하지 않을까, 의회 소수니까. 이런 우려를 할 정도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