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거짓 광고 주의' 안내문 공지
저렴한 가격에 전환사채 공급 내용 담겨
◆…유한양행 안내문. 이미지=유한양행 홈페이지 캡처
제약·바이오 기업을 사칭한 허위 전환사채(CB) 모집 광고가 유포되고 있어 해당 기업들이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9일 회사 홈페이지에 전환사채 발행 계획이 없다는 공지문을 게재했다.
유한양행은 공지문을 통해 "현재 전환사채 발행 계획이 없으며 사칭 광고는 당사와 전혀 무관한 사항"이라며 "투자자와 주주님들은 거짓 광고에 각별히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당 광고에는 유한양행이 시장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전환사채를 공급할 예정이며, 링크를 통해 신청을 유도하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유한양행은 허위 광고에 대한 주주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공지문을 올리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셀트리온 허위광고. 이미지=셀트리온 홈페이지 캡처
앞서 지난 2월 셀트리온도 '회사 사칭 전환사채 모집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공지하며 "전환사채 발행 계획이 없으며 사칭 광고는 당사와 전혀 무관한 사항"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