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Q 전망 "주택PF 위험에도 목표주가 유지" [신한투자證]

PF·원가율·영업정지 등 리스크 마무리 단계

1분기 매출 3.2조원, 영업이익 582억원 전망

최근 주택시장의 PF대출 불안감 확산에도, 국내 대표 주택공급업체인 GS건설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건설은 17일 오후 2시 45분경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8%(140원) 내리 1만4160원에 장 중 거래 중이다.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김선미 연구원은 지난 12일 발표한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GS건설의 PF 리스크는 시장 우려와 달리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와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의 PF 리스크에 대해 "최근 단기 PF ABCP는 1~2년 만기의 PF loan으로 차환 중이며, 미착공 PF는 2024~ 25년에 걸쳐 착공 전환될 계획"이라면서 "이니마 유동화 작업도 2분기에 구체화될 예정으로 현재로서는 전체 매각보다 지분 매각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우려됐던 주택원가율도, 공사비 증액이 확인됐고 원자재가도 안정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영업정지 문제도 현재 효력이 정지된 상황으로 본안 판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영업환경에 따라 GS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2조원, 영업이익은 582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시장 컨센서스 보다 약 10% 정도 낮은 수준이지만 무난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의 향후 영업전망에 대해서도 "GS건설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5.7% 상승하며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면서 "회사가 대표 주택업체인 만큼 단기 주가 변수는 '규제완화 및 금리인하' 속도"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중장기적으로는 '신사업 방향성'이 GS건설 향후 실적 및 Valuation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며, 상반기 내로 가시화될 중장기 포트폴리오 전략에서 해당 내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