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최악 시나리오에도 영향은 10% 이내"
NH투자증권 "내년 BTS 활동 재개...영향 줄어들 것"
◆…뉴진스 'OMG' [사진=연합뉴스 제공]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하이브의 주가가 22일 7.81% 폭락하면서 21만2500원까지 내려앉았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단기 영향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덤덤한 표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의 박수영 연구원은 23일 '하이브 어도어 관련 코멘트'라는 짤막한 보고서를 통해 "단기 멀티플 영향 있겠으나 롱텀 뷰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희진 대표의 어도어 지분이 18%에 지나지 않고, 상반기 예정된 뉴진스의 활동도 그대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뉴진스가 배제된다는 최악의 시나리오을 가정해도, 하이브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한 영향은 10% 이내로 추정한다"면서, "하지만 최악의 시나리오 보다는 하이브 내 민희진 배제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의 이화정 연구원도 "올해 하이브 내 어도어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14%로 추정한다"면서 "2025년에는 BTS의 완전체 활동이 재개되는 만큼 어도어의 기여도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브에 대한 투자의견은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모두 '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한화투자증권의 경우 34만원, NH투자증권은 31만원을 제시하는 등 모두 기존의 의견을 그대로 유지했다.
하이브의 주가는 23일 오전 10시15분 현재 20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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