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 위해 가져오는 부당 시공 이유로 처분
GS건설 등 집행정지신청 및 처분취소소송 제기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GS건설과 동부건설은 3일 공시를 통해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부정당업자 입찰참가 자격 제한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LH는 설계서와 다르게 구조물 내구성 연한의 단축, 안전도의 위해를 가져오는 등 부당한 시공을 했다는 이유로 입찰 제한 처분을 내렸다. 중단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025년 5월21일까지 1년 간이다.
LH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전날 부실 시공·감리업체에 대한 계약심의위원회가 열려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등에 대한 입찰 처분 제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GS건설과 동부건설은 이번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신청 및 처분취소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해당 사고와 관련해 GS건설에 영업정지 8개월(2024년 4월1일~2024년 11월30일)의 행정처분을 부과하고 서울시도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결정한 바 있다. GS건설은 법원에 영업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냈으며 현재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