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정상적인 당 대표 업무 시작할 예정"
"구체적인 병명은 밝힐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등 혐의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민주당 공보국은 7일 오후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총선으로 (인해) 하지 못하고 미뤄온 치료를 받기 위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16일부터 정상적인 당 대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관계자는 "구체적인 병명은 밝힐 수 없으나 치료를 받으면 정상 활동이 가능하다"면서도 "구체적인 증상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이 대표의 입원 치료는 지난 1월 부산에서의 흉기 피습 사태와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뒤 전반적인 검진과 시술 등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휴가를 가 있는 동안에는 민주당 정청래 수석최고위원이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는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주재하는 회의는 입원 치료 동안 열리지 않으며, 이 대표가 당무 보고도 받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늘(8일) 최고위원회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접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