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반예크(이더리움 가격전망)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더리움이 6년 후인 2030년 2만2천 달러(3천만원)를 돌파할 수 있다는 자산운용사 보고서가 나왔다.
자산관리회사 반예크는 최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더리움 미래 가격 예측을 수정, 2030년까지 2만2천 달러(3천만원)으로 예측하면서 상향 조정한 이유와 이를 견인할 몇 가지 요인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전 전망에서는 2030년까지 1만1,800달러(1,611만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과 걷 거래가 시작되면서 증가하는 수요 등으로 인해 장세가 더욱 낙관적으로 변화한 것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현물 ETF로 인해 금융 자문가와 기관투자자가 이더리움을 보유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태계에 새로운 자금을 유입시키는 동시에 가격을 더욱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통적인 투자자와 빅 테크의 관심으로 인해 주식 시장과 동반 성장(상승)이 이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스마트 계약 플랫폼 중 ETH의 지배력과 함께 ETF 판매에 따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660억 달러 규모의 현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2030년까지 2만2천 달러 이상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수치는 현재 가격보다 약 487%의 수익률과 37.8%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의미하며 시가총액은 2조2천억 달러가 된다. 반 예크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기존 금융 비즈니스와 구글, 애플을 포함한 빅 테크 기업들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기본 토큰이 없이는 네트워크에서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다는 점이 이더리움의 잠재력을 더욱 확장시킬 것이라며 네트워크에서 벌어들일 수익의 80%가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반 예크는 "이더리움이 비 가상화폐 금융 세계에서 비교 불가능한 혁신 자산, 즉 디지털 오일"이라며 "네트워크가 얼마나 자동화되고 검증자가 스테이킹할 때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 때문에 '프로그래밍 가능한 돈, 수익률 베어링 상품"이라고 정의했다.
끝으로 1조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이더리움 생태계를 통해 모든 활동과 대부분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본자산'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터넷 준비통화로서의 역할도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