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용자가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 표시의무에 대해 직접 감시에 나서기로 했다. (출처 챗GTP DALL·E)
협회가 문제를 제기한 게임들은 확률형 아이템 사용 시 얻을 수 있는 게임 내 스킨 및 아이템의 확률과 최대 수량을 일부만 표시해 둔 상태였다.
예를 들어 ▲"OOO를 넣기 전 OO에게 가져다준 아이템들의 가치에 따라 확률 및 획득 수량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중복 소유가 불가능한 아이템을 이미 보유한 상태에서 아이템을 개봉하는 경우, 해당 아이템 확률의 공백치만큼 다른 모든 아이템의 획득 확률이 각자의 획득 확률에 비례하여 증가합니다" 등의 표현을 사용하면서 개별 확률 변동의 상세 내용은 별도로 안내하지 않았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배포한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 공개 관련 해설서'에는 위와 같이 조건에 따라 확률 정보가 변하는, 이른바 '변동 확률'에 대해서도 변동되는 값을 상세히 표시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확률 정보 표시의무를 준수하지 않는 국내외 게임들에 대해 게임 이용자들이 적극 감시할 것이며, 협회에 적극 제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도 현재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 표시의무를 지키지 않은 게임들에 대해 직접 제보를 받고 있다.
한편, 협회는 지난 3월 리니지 이용자 1,000여 명과 함께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슈퍼계정' 논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에 단체 신고를 진행하는 등, 이용자 차원의 감시 활동을 주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