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 폭발물 설치했다는 메일 접수
경찰, 수색 진행했으나 폭발물 발견하지 못해
◆…폭발물 탐지견. 사진=연합뉴스
14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폭탄 테러 협박 메일을 보낸 발신자를 협박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앞서 인천국제공항 유실물 센터 직원은 이날 오전 9시7분쯤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모든 폭발물 장치는 아침에 터질 것"이라는 내용의 영문 메일이 접수됐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5시간가량 수색을 진행했으나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부산대와 부산대병원, 울산대병원 등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메일은 전국 170여곳 기관에 발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은 발신자를 찾기 위해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추적 중이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