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 2024년 비상장법인 재무제표 중점 점검분야 사전예고

25일 한국공인회계사회(이하 회계사회)는 2024 회계연도 재무제표 심사 시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될 회계이슈와 관련된 오류사례와 유의사항 등을 사전예고하고, 2025년 중 대상 회사를 선정해 재무제표 심사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계사회가 발표한 2025년 중점점검 회계이슈는 ▲ 충당부채와 우발부채 회계처리 및 공시의 적정성 ▲ 무형자산 회계처리의 적정성 ▲ 수익인식 회계처리의 적정성 ▲ 유동·비유동 분류의 적정성 등이다.

회계사회는 최근 경제이슈, 주요 지적사례 등을 고려해 중점심사이슈를 발굴하고, 내·외부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를 거쳐 중점점검 회계이슈를 최종선정했다. 또한 2019년부터 지난 5월까지 243사에 대해 사전 예고한 15개 이슈를 중점 심사하고, 회계처리 위반사항이 발견된 24사(10%)에 대해 적의 조치했다.

향후 회계사회는 2024 회계연도에 대한 재무제표가 공시된 이후 사전 안내한 회계이슈별로 대상회사를 선정해 재무제표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계사회는 중점점검 회계이슈에 대해 회계오류 방지와 신중한 회계처리를 도모하기 위해 결산과 외부감사 시 유의사항을 회계사회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기업과 감사인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교육·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회계사회 관계자는 "중점 점검 회계이슈를 미리 예고함으로써 회사 및 감사인이 사전에 주의를 기울이게 돼 회계오류 방지 및 신중한 회계처리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준 적용·해석 등에 쟁점이 되는 사항은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제재보다는 지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감독업무를 수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