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사업법 개정 등 주제로 토론
◆…가맹거래사협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정부 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왼쪽부터 가맹거래사협회 강성민 회장, 심제원 부회장, 김대간 가맹거래정책과장, 이재금 조사관. 사진=가맹거래사협회 제공
대한가맹거래사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와 정부 세종청사에서 26일 가맹거래 공정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김대간 가맹거래정책과장, 이재금 조사관이 참석했으며 가맹거래사협회에서 강성민 회장, 심제원 부회장, 박정환 법제이사가 각각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가맹거래사협회 참석자들은 선중규 기업협력정책관을 예방했다.
간담회에서는 가맹사업법의 합리적 방향으로의 개정과 가맹거래사협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협조 방안 등에 대한 주제로 90분가량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공정위 김대간 과장은 "가맹거래사협회는 가맹사업 분야의 중요한 업무파트너인 만큼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것인데, 그 일환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필수품목 계약서작성 가이드라인 내용을 홍보하는 데 있어 협회와 협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향후에도 협회가 공정거래위원회와 가맹본부 및 가맹점주 사이를 잇는 가교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민 가맹거래사협회장은 "가맹거래사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인가받는 기관으로서 프랜차이즈산업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의 정책이 합리적으로 수립되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협조을 다할 것"이라면서 "금일 논의된 내용 중 상당수가 긍정적으로 검토되어 현장에서 적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연 2회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자고 합의했고 다음 간담회는 10월경 실시될 예정이다.
가맹거래사협회는 프랜차이즈 분야 법률·경영전문가인 가맹거래사들의 단체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인가를 받아 설립되어 공정한 가맹사업 거래질서의 확립과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의 균형있는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