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알버타 주의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는 세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캐나다 로키산맥을 따라 거대한 산등성이와 폭포, 호수와 강, 빙하에 이르기까지 경이로운 자연 풍경이 펼쳐진다.
캐나다관광청이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의 주요 명소들과 그곳을 100배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들을 소개한다.
◆재스퍼 국립공원(Jasper National Park)
재스퍼 국립공원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호수, 계곡, 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지니고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다. 이곳은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기며 여행해도 좋지만, 재스퍼 모터사이클 투어에 참여하면 전문 가이드가 운전하는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의 사이드카 앉아 대자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투어는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1시간부터 3시간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으니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컬럼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스카이워크 사진=캐나다관광청 제공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방문했다면 '컬럼비아 아이스필드'는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컬럼비아 아이스필드는 북미의 로키산맥에서 가장 큰 빙원으로 태평양, 대서양 그리고 북극해로 이어지는 3개의 큰 강(컬럼비아강·북사스카추완강·애서베스카-매켄지강)의 수원지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여정의 백미로 꼽히는 애서배스카 빙하 체험을 놓치지 말자. 빙하 위를 걸을 수 있고 맑고 시원한 빙하수를 마실 수 있다. 약 280미터 상공에 설치된 스카이워크는 투명 유리바닥을 통해 절벽 위를 걷는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페이토 호수(Peyto Lake)
밴프국립공원에 위치한 '페이토 호수'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대표하는 최고의 보물로 손꼽힌다. 빙하가 녹으면서 만들어낸 에메랄드 빛깔의 호수의 풍경은 가히 환상적이기 때문이다. 물속에 떠다니는 미세 암벽조각들이 햇빛을 받아 반사돼 계절에 따라 호수의 색깔이 조금씩 오묘하게 달리 보인다. 호수의 전망대인 보우 서밋에서는 페이토 호수를 둘러싼 로키산맥의 웅장한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
◆애서배스카 폭포(Athabasca Falls)
재스퍼에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내려가면 애서배스카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애서배스카 강이 흐르다가 협곡을 만나 급격히 좁아지면서 좁은 바위틈에 떨어져 내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폭포의 낙차는 46m로 크지 않지만 바위층으로 이루어진 협곡과 역동적인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웅장함으로 인해 재스퍼 국립공원 안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자연 경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애서배스카 폭포 뒤편으로 이어지는 트레일을 따라가면 현지인들이 찾는 더욱 깊은 협곡과 폭포의 숨겨진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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