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신규직원 양성학교.. 직원인력난 해소 및 책임실현"
◆…지난 18일에 열린 '신규직원 양성학교' 2기 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이 구재이 회장(사진 중앙 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의 신규직원 양성학교 2기를 통해 40명의 세무회계 실무직원이 배출됐다.
세무사회는 지난 18일 세무회계 분야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교육과정인 '신규직원 양성학교' 2기생들의 수료식을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개최했다.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세무사무원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을 모집해 기본적인 고객 응대부터 원천징수, 부가가치세 신고 등 실무중심의 교육을 세무사회 차원에서 직접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과정은 회원사무소의 경력직원 인력난 해결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실시됐다. 세무사회는 지난 1기에서 3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데 이어 2기 수료생 역시 우수한 인재로 길러냈다고 전했다. 이번 2기는 지난 4월 1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7주간의 교육과 1개월의 세무사 사무소 인턴 과정을 거쳐, 총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구재이 회장은 "신규직원 양성학교의 프로그램 전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의 수료를 축하한다"며 "그간의 교육과정 동안 배웠던 전문지식은 여러분 인생의 평생 자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료생 여러분이 선택한 세무사무원의 길은 전문성을 인정받으면서 정년이 없는 좋은 직업"이라며 "앞으로 세무사무원으로 근무하며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세무사회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수료생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수료식에서는 신규직원 양성학교 교육 전 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성준 교육생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성준 교육생은 "교육 기간 내내 제2기 교육생들 모두 열심히 공부했는데 제가 성적우수자로 표창장을 받게 돼 기쁘다"며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게 도와준 한국세무사회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18일에 열린 '신규직원 양성학교 실무전문가 인재 채용을 위한 공동협약식'에서 신규직원 양성학교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료식이 끝난 후에는 한국세무사회와 취업이 확정된 수료생 및 수료생을 채용한 세무사가 함께해 '신규직원 양성학교 실무전문가 인재 채용을 위한 공동협약식'이 이어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취업이 확정된 교육생을 대표해 와이즈택스에 취업한 이다경 사무원과 이승재 세무사, 더나은세무법인으로 취업이 결정된 오창진 사무원과 이진우 세무사, 세무회계위드미에 채용된 박가연 사무원과 안미예라 세무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이승재 세무사는 "원래 사무실이 위치한 곳이 인천 송도였는데 직원 채용이 힘들어 서울 강남으로 이전했다"며 "이번에 훌륭하고 열정이 가득한 이다경 사무원을 채용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진우 세무사는 "신규직원 양성학교를 통해 채용한 오창진 직원을 인턴 기간부터 지켜보니 일머리가 뛰어나고 근무 태도도 좋아 정규직으로 채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무사회의 신규직원 양성학교를 통해 인재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더불어 안미예라 세무사는 "신규직원 양성학교를 통해 채용한 직원과 함께 일을 해보니 역시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며 "특히 세무사회가 직접 교육한 직원이라니 더 신뢰감이 생길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구재이 회장은 이들을 축하하며 "신규직원 양성학교의 교육생들 대부분 세무사들과 매칭이 되어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세무사회가 좋은 일을 해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신규직원 양성학교 졸업생들이 세무사 사무소에서 일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더욱더 정교한 교육과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무사회는 올해 하반기 중 제3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규직원 양성학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세무사회 회원지원팀(02-521-945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