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심리적 저항선 0.20달러 넘으면 1달러 가능

도지코인이 일론 머스크의 언급에 힘입어 1달러라는 사상 최고가를 향해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6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9일, 테슬라 오너즈 실리콘밸리(Tesla Owners Silicon Valley)가 진행한 X 테이크오버(X Takeover) 팟캐스트에 출연한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에 장점이 있다"라며 "그저 개와 임을 선호하기 때문에 원래 강아지 테마 밈 코인 도지코인에 애정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상화폐를 홍보할 생각은 없다고 분명히 하면서 농담조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알쏭달쏭한 말을 하면서 "누군가가 가상화폐 가격을 부추기는 영상을 올린다면 그것이 바로 사기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머스크의 소셜 미디어 활동은 비트코인, 도지코인 및 기타 가상화폐의 엄청난 가격 변동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테슬라가 2021년 초 비트코인 투자를 대차대조표에 계상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결국 비트코인 지분의 일부를 매각하고 자사의 결제 수단에서 배제했지만, 여전히 6억5300만 달러 상당의 972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지코인을 상품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고 있다.

가상화폐 지지자들은 '모든 것이 가능한 앱'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플랫폼에 도지코인을 통합(결제 수단으로 도입)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10시 41분 현재 0.1291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대비 1.32%, 1주일 전 대비 6.37% 하락하는 등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도지코인이 1달러까지 상승할 것인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그러나 불확실성 속에서 0.20달러라는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1달러는 물론 그 이상까지 급등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전이 분석가들의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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