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갈 곳 없다”... 결혼 앞둔 조민, 뜻밖의 고백?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딸 조민씨가 신혼집을 공개하면서 결혼을 앞둔 심정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조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신혼집에 이사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조씨는 이사갈 집이라며 자신의 신혼집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결혼하는 날짜랑 신혼집 입주 날짜랑 조금 시간이 떴다"며 "신혼집에 먼저 이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부터는 신혼집으로 이사가니까 지금까지는 결혼 준비한다 해도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진짜 이사가고 같이 살 생각하니까 갑자기 막 걱정이 밀려온다"며 "같이 살면서 싸우면 어떡하지 도망갈 데도 없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결혼식은 그냥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싶은데 이사 전날이 되니까 마음이 복잡해지고 싱숭생숭하다"며 "예비 신랑한테 전화해서 '우리 잘 살 수 있어?'라고 물었더니 '잘 살자' 하더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씨는 전세로 신혼집을 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 '고민 상담 B컷 모음' 영상에서 조씨는 구독자로부터 '안전하게 실거주 vs 거품 빠질 때까지 전월세'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제가 부동산 전문가는 아니지만 큰 흐름을 파악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다"며 "온전히 제 개인적인 의견을 얘기하라고 하면, 규제가 많을수록 집값이 높고 규제가 풀릴수록 집값이 낮다고 생각한다"며 전월세로 살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조씨는 지난 1월 약혼 소식을 발표했고, 올 하반기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려졌다. 결혼식 장소가 알려지기에 앞서 조 대표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 공장'에 출연해 "(결혼식 날짜를) 알리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상한 사람들이 이상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경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