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NHN, 주가 최저치…내년 새 게임 기대”
한화투자證 “커머스 이익 회복세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주가 상승”
◆…사진=NHN 홈페이지 캡처.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기준 NHN은 전 거래일 대비 0.21% 오른 1만9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NHN에 대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되지만, 주가는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판단하면서 투자 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올해 예상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4배 수준까지 하락했고 하반기에는 주주환원 정책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현재 주가는 저평가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 게임은 내년 1분기에 기대작 다키스트데이즈와 스텔라판타지가 출시될 계획이며 모두 6개의 신작이 준비 중"이라며 "새 게임이 성공하면 실적과 주가 상승 효과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투자증권도 이날 NHN에 대해 "최근 하락한 주가는 많은 우려를 반영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커머스 사업의 이익 회복세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인건비와 광고선전비를 포함한 비용 효율화 노력과 일부 자회사 구조조정이 진행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수익성 높은 웹보드 게임 사업의 캐시카우 역할도 이익 레벨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NHN은 올해 2분기 매출 5994억원, 영업이익 284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7%, 36.3%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70%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0.8% 줄었고 영업이익은 4.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은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핵심 사업 위주의 지속 성장과 그룹 전반의 경영 효율화 성과에 힘입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도 불투명한 경영변수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비하는 한편, 게임 부문을 중심으로 본연의 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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