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판매자에 대해 최장 1년 만기 연장 및 12개월분(이내) 상환 유예 등
올해 5∼7월 결제내역 확인돼야…폐업·자본잠식 업체 및 부실여신은 제외
◆…우리은행 본점 전경［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정산지연 사태에 따라 피해를 입은 판매업체에 대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통해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티메프 거래대금 정산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사업자로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티메프를 통한 결제 내역이 확인되는 사업자여야 한다. 다만 폐업하거나 자본이 잠식된 업체 및 부실 여신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우리은행은 이날 전에 취급한 지원대상 차주가 보유한 기업대출에 대해 신청을 받아 1년 만기를 연장하고 12개월분(이내) 분할원금 납입유예 등 원금상환유예 지원을 시작한다. 지원대상 대출에서는 가계대출 또는 이자선취대출 등은 제외된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한다.
지원기간은 오늘(7일)부터 2025년 8월 6일까지 최장 1년간이다. 지원대상 포함 여부를 확인하려면 업체별로 티몬·위메프 홈페이지 '관리자 페이지'에서 올해 5~7월 매출 명세서를 출력해 우리은행 영업점 여신거래 창구로 제출하고 '정산지연 피해 사실 확약서'를 작성 및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