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복귀한 김부겸 "총선 이후 뭔가 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지적 많아"
"김경수 자체가 민주당 역사의 한 부분"
◆…김부겸 전 총리.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김 전 총리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동안 총선 이후에 민주당이 압승한 결과 자체가 앞으로 또 국민들에게 어떤 인상을 줄지, 또 이재명 대표가 재임하는 과정에서 국민과의 어떤 기대와 거리는 없는 건지 이런 걸 쭉 지켜보면서 있었더니 그동안 너는 소위 정치도 오래 하고 국가의 고위직까지 지낸 사람이 보통 사람처럼 평론만 하고 있을 거냐. 맨날 싸움만 하는 정치 뭔가 너도 할 말은 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그런 지적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좀 역할을 할 분야는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너무 숨지 마라. 할 말은 해라. 그런 지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복권된 김 전 지사에 대해 "김 전 지사 자체가 우리 민주당 역사의 한 부분이다.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신뢰받는 참모였고 또 어려운 처지에 있었지만 본인이 여러 가지 미래를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아까운 것은 수도권 1극 체제의 대한민국을 극복하기 위한 일종의 국토 균형 발전의 가장 상징적인 부울경, 어떤 메가시티. 그런 걸 입안을 해서 상당 정도 진척을 시켰는데 그것 자체가 좌절됐다"라며 "그런 데 대한 다른 나라의 경험이라든가 이런 공부를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김 전 지사의 역할을) 기대 한다"라며 "왜냐하면 그만한 잠재력이 있고 경남지사 때 보여준 여러 가지 도정 운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충분히 민주당의 큰 동력이 될 거다. 저는 그렇게(본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