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LG전자
LG전자(대표 조주완)의 폭스바겐 용 V2X(차량·사물 간 통신) 모듈이 세계 최초로 보안 안정성을 평가하는 국제 공통 평가 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표준으로 한국을 포함한 31개국이 상호 인정하며 LG전자는 고도화된 유럽 보안 인증 체계에 맞춰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을 획득한 V2X 모듈은 폭스바겐의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MQB) 통신 모듈에 탑재된다.
연내 폭스바겐의 전기차용 플랫폼(MEB)에 탑재되는 V2X 모듈도 인증을 받을 계획으로 V2X는 자동차가 도로에 있는 다양한 사물과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주변 교통 상황과 차량의 접근 등을 알려주는 V2V, 인프라와 소통하는 V2, 보행자 정보를 확인하는 V2P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인증을 통해 차량에서 외부 메시지를 안전하게 송수신하는 메시지 보호, 외부에서 특정 차량을 추적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프라이버시 보호, 차량 제어 권한을 부여받은 사용자만 접근하도록 허용하는 접근 제어 등 보안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차량 사이버보안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인증 획득을 통해 완성차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메이저 전장부품 공급사로서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향후 수주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V2X 모듈의 보안 인증뿐만 아니라 전장사업 전 영역에 거쳐 보안을 강화, 지난해 2월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