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주거서비스 전국 주거단지 확대
◆…홈닉2.0 주요 제공 서비스.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통합 주거서비스 홈플랫폼 홈닉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홈닉2.0'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문화생활, 건강관리 등 주거 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으로 지난해 8월 전용앱 출시와 함께 래미안 원베일리에 처음 적용됐으며 기존 주거단지까지 확대돼 약 3만 3000가구에서 활용 중이다.
이번 홈닉2.0은 기존 홈닉에서 입주민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능 강화와 서비스 확장이 이뤄진다. 기존의 커뮤니티 예약, 방문차량 등록 등의 기본적인 서비스에서 벗어나 관리비나 월세 납부 등 결제 기능을 갖춘 고객 중심의 완결형 홈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게 회사측 계획이다.
신규 콘텐츠인 아파트케어 서비스의 경우 신규단지 입주 시 발생한 하자나 노후 주거단지 세대에 필요한 수리·교체 등에 최적의 AS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홈닉이나 아파트아이 앱을 통해 접수하면 래미안의 담당 전문 엔지니어가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준다. 오는 10월부터 서울 서초구 일부 아파트 단지에 우선 제공된 뒤 타 지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계획이다.
홈닉 사용자를 위한 공동구매 서비스도 시행된다. 입주민과 주변 상권에서 제안하는 형태의 공동구매를 비롯해 아파트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세대 보수에 필요한 자재, 부품 등을 적기에 제공하는 홈닉만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삼성전자, 미래에셋 등 약 30개의 검증된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특가 제안과 패키지 판매 등 다양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 홈니커스 클럽도 추가됐다.
스마트홈 기능에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인식해 집안 곳곳의 가전과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브랜드와 상관없이 홈닉 앱 하나로 자동 제어할 수 있는 매터(Matter) 기술이 더해진다. 이밖에 사용자환경(UI)·경험(UX) 개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사용량 분석과 누진구간 알림 제공. 입주자 대표회의 소통 기능 등이 담길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에 홈닉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에는 대구 건설기업 HS화성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핵심 랜드마크 단지를 비롯한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힘을 쏟는데 이어 이번에는 아파트 전용앱인 아파트아이와 협업해 전국의 다양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홈닉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고객의 홈닉2.0 서비스 체험을 위한 팝업스토어도 오는 31일, 내달 1일 래미안갤러리에서 운영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최우선으로 업그레이드한 홈닉2.0을 전국 다양한 아파트 단지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단지별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최적화 서비스로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