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아파트는 전면과 후면의 발코니를 확장형으로 제공하지만 3면 발코니 설계는 각 동의 날개 부분에 배치되어 추가적인 서비스 발코니를 제공함으로써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확장 시 알파룸이나 서재, 광폭 드레스룸 등 여유로운 공간이 생긴다. 아파트의 서비스 면적이 넓어져 통풍과 환기가 용이해지는 동시에 넓은 실내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발코니는 주택법에 따라 건물 외벽에서 폭 1.5m까지를 전용면적에 포함하지 않는 서비스 면적이다.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거실이나 방과 같은 전용면적 외에 추가로 제공되는 면적으로 공용면적이나 계약 면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2023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발코니의 경제학' 자료에 따르면 발코니 면적에 따라 동일 면적의 아파트에서도 실제 사용 면적과 주택 가치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 연구소는 전용면적 ㎡당 600만원인 아파트에서 발코니 면적이 15㎡에서 45㎡로 확장될 경우 주택가치가 약 1억 4500만원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3면 발코니 설계가 아파트 시장에서 실수요자들에게 중요한 선택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이 같은 설계를 적용한 단지가 인기를 끄는 모습으로 올해 2월 수원 영통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청약 최고경쟁률도 3면 개방형 설계를 내놓은 84㎡B(29.37대 1) 타입이 차지했다.
◆…4베이 3면 발코니 특화설계가 적용된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전용 84㎡ 타입. 사진=코오롱글로벌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2개 크기의 넓은 중앙광장이 조성되며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돼 선암호수공원 조망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저층(2~3층) 아파트에는 중앙광장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 하우스가 설계됐으며 최상층에는 파노라마 호수 조망이 가능한 펜트하우스가 공급된다.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개동, 전용면적 59~127㎡, 전체 803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다음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며 중도금 무이자 조건도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