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움안과 "SCI국제학술지에 'ICL 렌즈삽입술 10년간 임상결과' 논문 게재"

아이리움안과가 ICL렌즈를 이용한 안내렌즈삽입술의 지난 10년간 임상결과를 분석한 국내 의료진의 논문을 SCI 국제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AJO)'에 게재했다고 29일 밝혔다. AJO는 안과학에서 인용 지수가 높은 권위있는 SCI 학술지다.

아이리움안과는 연세대 의과대와 공동으로 국내 도입된 지 10년을 맞은 V4c ICL 렌즈를 이용한 렌즈삽입술 임상결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V4c ICL 렌즈삽입술의 10년 임상 결과: 시력, 내피세포 밀도, 볼트 분석(10-Year Clinical Outcomes of V4c Implantable Collamer Lens Implantation: Longitudinal Analysis of Visual Acuity, Endothelial Cell Density, and Vault Dynamics)' 논문에서 근시 교정을 위해 ICL렌즈를 삽입한 환자들의 시력, 내피 세포밀도, 볼팅(Vaulting), 전방 깊이와 안압을 10년간 추적·관찰했다.

연구결과 기간 내 시력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백내장, 녹내장 사례는 없었으나 주의할 점은 수술 전 내피세포밀도(ECD) 값이 현저하게 낮은 환자의 경우 신중한 수술과 수술 후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는 게 병원측 설명이다.

아이리움안과 최진영 원장은 "ICL렌즈삽입술은 수술 후 정기검진이 반드시 동반돼야 하는 수술"이라며 "이에 환자들에게 수술 전부터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CL 렌즈삽입술은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시력교정용 특수렌즈(ICL 렌즈)를 삽입해 근·난시를 교정하는 시력교정술이다. 아이리움안과는 "라식, 라섹 등 레이저 각막 굴절교정술과 달리 각막을 절제하지 않기 때문에 각막두께가 얇고 각막이 선천적으로 약해 라식, 라섹이 제한되는 대상자들에게 시력교정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