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체 CEO에게 리스크관리·지원제도 활용법 전수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관세행정 CEO 설명회에 참여한 수입기업CEO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본부세관(이석문 세관장)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호텔에서 수입업체 최고경영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수입협회와 합동으로 관세행정 CEO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수입업체 CEO가 효과적으로 관세행정 리스크를 관리하고, 기업 실정에 맞게 관세청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세관장은 수출입 업무 수행체계, 실수로 인한 경영 위기사례와 알면 돈이 되는 관세행정 등을 직접 안내하고, 관세행정에 관한 이해가 기업의 비용절감과 수익증대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서울세관은 기업 스스로 관세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CEO 체크리스트'를 현장 배포하고, 품목분류, 원산지, 외국환 등 주요 점검항목을 전달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관세행정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게 돼 기쁘고, CEO의 눈높이에 맞춰 기업을 도우려는 진정성이 느껴져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세관장은 세계 각국에서 우수한 원자재나 제품을 적기에 조달해 국내산업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온 수입업체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소기업이나 특정 산업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