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드메, 불공정 약관 거래 문제 적극 대응…8월부터 직권조사"
"과장 광고나 추가금 부과 은폐, 누락에 대해서도 별도 조사"
"합리적으로 표준 약관 만드는 작업도 내년 1분기에 진행"
◆…결혼 준비 '스드메'. [사진=DB]
한 위원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스드메) 그런 소비자 피해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소비자 피해 건수가 최근에 크게 늘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년에 235건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가 됐다"라며 "결혼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으로 인해서 청년들이 결혼을 주저하거나 또는 저출생 문제하고도 연결이 되어 있어서 범정부적인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난 7월에 관련 대책을 저희 공정위도 발표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공정 약관 거래 문제를 적극 대응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스드메, 즉 결혼 준비 대행업체의 약관에 소비자에게 불공정한 내용이 있는지에 대해서 지난 8월부터 직권 조사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라며 "그래서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이라든가 계약 해지 시에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조항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집중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다음에 스드메의 서비스 내용을 과장하거나 또는 추가금 부과를 은폐, 누락하는 부당 광고에 대해서도 별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정보 부족 문제도 해결을 해야 돼서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단체를 통해서 피해 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도 노력할 계획"이라며 "한국소비자원의 가격 정보 사이트에 드레스 임대, 사진 촬영, 메이크업 등 관련 서비스 가격을 제공하는 것이 내년 상반기부터 저희가 진행을 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업계의 관행이나 현실도 있을 텐데 그것이 부당한 내용에 해당된다고 판단이 되면 저희가 직권조사도 하고 또 표준약관을 만들어서 합리적인 내용으로 약관 내용을 구성하는 그런 작업도 내년 1분기에 진행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