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일을사는사람들 제공
내일을사는사람들㈜이 운영 중인 온라인 입주시공 플랫폼 '헬로입주'의 매출 증가세를 지속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운영사에 따르면 헬로입주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41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4억5600만원 대비 약 804% 늘어난 매출 규모로 작년 한 해 매출 9억4600만원에 비교해도 약 338%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9월 매출의 경우 6억8200만원으로 작년 1월 1800만원 대비 약 38배 늘어났다. 이 같은 성장세에 회사측은 올해 70억 매출을 자신하고 있다.
회사측은 "최근 2~3년간 건설·부동산과 인테리어업계가 부진한 가운데 신생 스타트업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셈으로 창업 3인방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라면서 "세 사람 모두 건설, 건자재 제조와 유통, 리모델링에서 오랜 경험을 지녔는데 시공 시장에서는 단순 서비스 공급자의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게 시공의 질과 A/S라는 걸 잘 알고 있어 수많은 시공팀을 계속 영입하는 게 아닌 영입한 시공팀에 대한 철저한 현장 검증을 통해 계속 시공팀을 교체하며 양보다 질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온라인 서비스 외 시중 유력한 입주주관사 두 곳을 설득해 협력키로 하고 올해 신축 아파트 단지 두 곳의 입주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최소 10개 이상의 신축 아파트 단지의 입주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내일을사는사람들 관계자는 "서비스 초기에는 온라인 서비스가 오프라인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공 서비스의 특성상 상담을 필요로 하는 고객이 많고 현장 확인 후 계약을 하는 고객 심리가 이해돼 오프라인 시장에 뛰어들기로 결정했다"면서 "다른 온라인 서비스와의 협력도 준비 중으로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회사는 최근 신축 아파트 하자로 인해 커진 입주 예정자의 불안을 반영하기 위해 사전점검과 관련된 기능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달 중 서비스 자체 앱도 출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