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고, 동기부여도... ‘스트레스’ 긍정적 효과 4가지

좋은 스트레스가 주는 숨겨진 장점 4가지

스트레스는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모든 스트레스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스트레스의 '좋은 측면'을 알아본 연구를 살펴보면 적절한 수준의 스트레스는 뇌와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가 신체의 '투쟁 혹은 도피' 반응은 보호적 역할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적절히 관리된 스트레스는 오히려 건강과 성공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Health)의 자료를 바탕으로 스트레스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알아본다.

1. 뇌 기능 강화

저강도 스트레스는 '뉴로트로핀'이라는 뇌 화학물질을 생산하게 해 신경세포 간의 연결을 강화한다. 이는 운동이 생산성을 높이는 원리와 비슷하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단기적인 스트레스가 시험과 같은 상황에서 기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 면역력 증가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날 때, 신체는 부상을 입거나 감염될 가능성을 염두한다. 신체는 면역 체계를 조절하는 '인터류킨'을 추가로 생산해 일시적인 방어력을 높인다. 이는 상처를 입거나 감염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종의 면역 반응으로 볼 수 있다.

3. 더 큰 회복력

스트레스에 익숙해지는 것은 더 큰 회복력을 형성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복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 신체적, 심리적 통제력을 키울 수 있어 비상 상황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

4. 성취위한 동기 부여

스트레스는 성공을 향한 동기를 부여한다. 데드라인이 다가올 때 업무에 집중하는 것이 그 예다. 이런 스트레스는 사람의 행동을 자극해 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더 생산적으로 일을 수행할 수 있게 만든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도전'으로 바라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