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비벡 라마스와미가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을 통해 "위대한 일론 머스크가 미국의 애국자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게 됐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 두 훌륭한 미국인은 우리와 함께 행정부가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없애고, 지출 낭비를 줄이고, 연방 기관을 재구성할 수 있는 길을 열 것"이라며 "이는 '미국 구하기'(Save America) 운동에 필수적"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이 성명에서 "이것은 시스템과 정부 낭비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충격파를 보낼 것이며,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것은 우리 시대의 잠재적인 '맨해튼 프로젝트'가 될 것이고, 공화당 정치인들은 오랫동안 'DOGE'의 목표를 꿈꿔왔다"면서 "이러한 급진적인 변화를 위해 정부효율부는 외부에서 조언과 지침을 제공하고, 백악관 및 예산관리국과 협력해 대규모 구조 개혁을 추진하고, 그동안 본 적 없었던 정부에 기업가적 접근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머스크와 라마스와미가 효율성을 염두에 두고 연방 관료제를 변화시키고 동시에 모든 미국인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연간 6.5조 달러(약 9000조원)에 달하는 정부 지출에 존재하는 엄청난 낭비와 사기를 몰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두 사람은 우리 경제를 해방하고, 미국 정부가 우리 국민에게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해 함께 일할 것"이라며 "작업은 2026년 7월 4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효율적이고 덜 관료주의적인 더 작은 정부가 독립 선언서 서명 250주년을 맞아 미국에 완벽한 선물이 될 것이다. 그들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