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격전지 쾅남성 지역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지원 등
◆…한국관세사회 정재열 회장과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 조당호 회장.
한국관세사회(회장 정재열)는 지난 17일 사단법인 베트남 국제연꽃마을(회장 조당호)과 협력해 베트남 쾅남성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의 장학금 지원 등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역은 과거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 최대 격전지로 알려져 있다.
관세사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특히 베트남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업환경을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임을 밝혔다.
관세사회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은 아세안 경제 도약의 주역으로 우리나라의 전략적 동반자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은 2014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상호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 됐다. 1992년 수교 당시의 교역 규모는 불과 5억달러였지만, 지난해 794억달러로 160배가 증가해 미국, 중국에 이어 3대 수출국이 됐다.
국제연꽃마을은 2004년에 설립한 NGO법인으로서 국외 베트남 쾅남성 지역의 교육, 복지,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사회서비스 실천을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베트남 장학사업과 사회복지시설 건립사업, 지역사회 발전사업, 아동복지를 위해 운영하며 힘쓰고 있다.
이날 정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의 우호적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베트남 전쟁 격전지였던 쾅남성 지역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협약식은 정재열 회장과 조당호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