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술인 천공(본명 이천공)이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jungbub2013)에 게시한 영상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사진=천공 유튜브]
역술인 천공(본명 이천공)이 탄핵 위기에 놓인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하늘의 도움으로 상황을 반전시킬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천공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영상에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하늘이 낸다"며 "하느님이 점지해주지 않으면 대통령이라 불러도 가짜"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조직에서 밀어 올린 인물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린 지도자"라며 "국민이 그의 행동을 보고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공은 윤 대통령을 박정희 전 대통령에 비유하며 "어려운 시국에 국민을 위해 희생하며 노력하는 점에서 둘은 공통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해 나선 인물로 조직의 방해 속에서도 홀로 뛰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천공은 "현재 상황은 실패가 아니라 과정"이라며 "윤 대통령은 국민과 세계의 힘을 모아 앞으로 3개월 동안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 동지(冬至)를 기점으로 하늘이 윤 대통령에게 판결을 내릴 것이며 내년 설 무렵까지 모든 정리가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천공은 "윤 대통령은 국민의 염원을 찾고 있고 때를 기다려 결과를 만들어낼 사람"이라며 "지금은 공부의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천공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정치 입문과 관련해 조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윤 대통령이 정치에 나선 후 무속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그의 이름이 거론돼 왔다. 그러나 대통령실과 천공 측은 이를 부인하며 비선 실세 역할 의혹을 강하게 부정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