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자격·징계위원회 개최 결과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공인회계사 자격·징계위원회(위원장 : 김소영 부위원장, 이하 '자격·징계위')를 개최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인회계사 시험 응시수수료를 50% 감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9월 공인회계사법 시행령을 개정해 취약계층의 응시수수료 감면과 본인의 사고 또는 질병으로 인한 입원 등의 사유로 시험에 응시할 수 없는 경우 응시수수료 반환에 관한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자격·징계위에서는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취약계층에 대한 응시수수료 감면율을 50%로 확정하고, 이를 2025년 제1차 공인회계사 시험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1차 및 2차 시험의 응시수수료는 각각 5만원에서 2만 5000원으로 감면된다.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응시자는 제1차 시험 및 제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기간 중 공인회계사 시험 홈페이지에서 응시료 전액을 납부하고 감면 대상 입증서류를 업로드해야 한다. 제출된 자료는 증빙자료는 진위 여부 확인을 거쳐, 시험 실시 후 2개월 내에 응시수수료의 50%가 환급된다.
금융위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청년층의 경제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