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유럽 통화 약세에 상승
파운드화, 성장 부진과 국채시장 불안 등에 약세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키움증권은 10일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457.05원으로 3.9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과 유럽 통화의 약세 영향 등에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
미국 연준위원들은 추가 금리인하를 여지를 남겨두었지만 속도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매파적인 스탠스를 유지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향후 금리하락을 예상하나 당장 내릴 필요성은 없다고 발언했다.
유로화는 미국의 보편적 관세 부과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며 약세를 보인 가운데 파운드화도 불안정한 영국 국채금리 흐름과 경제 부진, 금리인하 전망 등으로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강보합권 달러를 고려할 때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