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검사 6~7명 참석 예정"
서부지법, 18일 영장실질심사 진행
◆…사진=연합뉴스
공수처는 17일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 체포된 지 이틀 만이다.
공수처가 법원에 접수한 시간은 이날 오후 5시 40분으로 시한보다 일찍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당초 구속영장 청구기한은 17일 오전 10시 33분까지였으나 이날 오후 9시 5분으로 늘어났다.
공수처 관계자는 "150쪽 분량의 구속영장을 국가수사본부 등 공조수사본부의 전문성을 살린 수사를 통해 작성했다"며 "검찰에서도 핵심 피의자들 심문 조서를 제공했다. 이를 종합해 영장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했고, 영장 청구는 문제 없는 상태다. 법원의 발부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며 "윤 대통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부장검사 포함 검사 6~7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부지법은 18일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윤 대통령이 직접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