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31포인트(0.85%) 상승 2536.80 마감
코스닥, 4.73포인트(0.65%) 상승 728.74 마감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행보에 미국은 물론 국내 증시도 하루하루 오락가락하고 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와 유가를 인하하겠다고 발언하자 미국 증시에서는 S&P500이 또 최고가를 경신하더니 24일 국내 증시도 21.31포인트(0.85%) 상승하면서 2536.80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보다 하루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관세를 부여하겠다고 말해 국내 외국인의 자금이탈을 부추기더니 이날은 금리를 내리겠다고 해서 외국인의 자금유입을 부추겼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간밤 트럼프가 연준에는 금리 인하를, OPEC에는 유가
인하를 요구하겠다고 발언하자, 물가 안정과 우호적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에 S&P500은 재차 신고가를 경신했다"면서, "설 연휴를 앞둔 국내 시장에도 훈풍이 불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이날 상승장에 대해 설명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0.92%), S&P500(+0.53%), 나스닥(+0.22%) 등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날 6182억원 대량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2315억원 순매수했고, 역시 전날 2032억원 순매도했던 기관도 70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만 홀로 3814억원 순매도했다.
상승종목은 545종목, 하락은 323종목으로 상승세가 우위를 보였다. 보합은 76종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도 상승 5종목, 보합 2종목, 하락 3종목으로 상승세가 우위였다.
SK하이닉스(+0.86%), 삼성바이오로직스(+3.23%), 셀트리온(+0.61%), 삼성전자우(+0.69%), KB금융(+0.34%) 등 5종목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2종목은 보합을 유지했고, 현대차(-1.91%), 기아(-0.97%), 네이버(-0.24%) 등 3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날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이날 각각 676억원, 94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고, 결국 4.73포인트(0.65%) 상승한 728.74로 마감했다. 개인은 홀로 875억원 순매도했다.
상승은 908종목, 하락 669종목으로 역시 상승세가 우위를 보였다. 보합은 129종목이었다.
하지만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상승이 3종목에 그친 반면, 하락은 7종목으로 하락세가 우위를 보였다.
알테오젠(+4.32%), 리가켐바이오(+2.42%)가 전날에 이어 상승을 이어갔고 전날 하락했던 리노공업(+0.47%)은 상승 전환하는 등 3종목이 상승했고,
반면, 에코프로비엠(-1.22%), HLB(-1.62%), 에코프로(-0.16%), 레인보우로보틱스(-0.40%), 삼천당제약(-0.58%), 클래시스(-1.65%), 휴젤(-3.35%) 등 전날 상승세를 탔던 많은 종목이 이날은 하락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