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윌라 제공
윌라가 최근 멤버십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55% 증가한 2024년 신규 가입자수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분석에선 지난해 윌라의 신규 가입자 중 2030 가입자 수가 59% 이상 증가한 점이 두드러졌다. 30대 미만 여성 멤버십 가입자 비율이 72% 늘었는데 이는 최근 텍스트힙 열풍과 함께 젊은 세대가 오디오북과 전자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독서 습관 형성, 자기계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30세대의 유입은 전체 오디오북 재생 시간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작년 전체 오디오북 재생 시간은 약 3000만시간으로 일로 환산 시 125만일에 해당한다.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로 경쟁사 오디오북 재생 시간 대비 3배 수준이라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월평균 오디오북 재생 시간은 이용자당 20시간으로 집계됐다.
윌라는 지난해 1월 기준 약 6만콘텐츠에서 1년 만에 12만콘텐츠를 추가 도입하며 지난달에는 모두 18만콘텐츠를 확보했다. 업체측은 "단순한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꾸준한 독점 콘텐츠와 베스트셀러 제공, 선공개 프로젝트 등 시그니처를 만들어 가며 질적인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독자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독서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윌라 연말 결산의 각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도서는 '세이노의 가르침', '트렌드 코리아 2025', '돈의 심리학' 등으로 2030이 즐겨 듣는 자기계발서 비중이 컸다.
윌라는 "20~30대 신규 멤버십 증가에 맞춰 실질적인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무료 체험 기간을 늘리고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챌린지와 인증 배지 수여, 고객 참여형 독서 콘텐츠 등 다양한 고객 접점을 확대한 점이 성장 배경"이라면서 "빅이슈를 목적으로 하는 브랜드 캠페인보단, 고객 서비스 관점에서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하는 중으로 전자책 콘텐츠를 단기간 내 대량 도입하고 맞춤형 독서 기능을 제공해 개인화 흐름에 맞춘 최적의 독서 환경을 구축한 결과 2024년 구글이 선정한 '올해의 자기계발 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올해 상반기 한층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신규 서비스 런칭을 준비 중이며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MZ세대와의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윌라를 독서 대세 앱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