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청구인·피청구인 측 종합변론에 각 2시간 드린다”
“소추위원·피청구인 본인 최종의견진술 기회, 시간제한 없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10차 변론이 열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다음 변론기일은 2월 25일 오후 2시입니다. 그날은 증거채택이 되었으나 증거조사를 하지 않은 증거조사를 포함하여, 양측 대리인들의 종합변론과 당사자의 최종의견 진술을 듣는 절차를 진행하겠습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 막바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가 오는 25일 청구인(국회)·피청구인(대통령) 측 종합변론과 최종의견진술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 막바지 "다음 변론기일은 2월25일 오후 2시"라며 "그날은 증거채택이 되었으나 증거조사를 하지 않은 증거조사를 포함해 양측 대리인들의 종합변론과 당사자 최종의견 진술을 듣는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행은 계속해서 청구인·피청구인 양측으로부터 종합변론을 위해 필요한 시간을 청취한 뒤, 양측에 각각 2시간씩 부여했다. 다만 증거조사에 대한 변론은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의견을 받아들여, 해당 변론 시간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문 대행은 아울러 "그 다음 소추위원(국회 측)과 피청구인(대통령) 본인께 최종의견 진술 기회를 드린다"며 "이때는 시간제한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