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세무서(서장 진판점)는 지난 14일 창원시 북면 소재 신천마을과 일사일촌자매결연을 맺고 감자수확이 한창인 때를 맞아 농촌 일손 돕기에 손발을 걷어 붙였다.
창원세무서 봉사단체인 창원세누리(단장 최용현)가 사회봉사활동을 펼칠 곳을 수소문한 끝에 신천마을을 선택, 이날 마을 회관에서 회원과 회원가족 20여명이 참석해 결연식을 가졌으며 매년 상·하반기 농번기 때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신천마을에서 생산되는 싱싱하고 청결한 계절별 농작물 및 과수에 대해서도 단체로 구입하기로 협약했고, 이날도 감자수확 일손 돕기를 마친 후 직접 수확한 감자를 회원모두가 빠짐없이 구매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창원세누리’ 회원들은 미리 준비해 간 기념수건및 음식과 음료를 마을 주민들에게 제공했으며 ,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화기애애한 정을 나눠 기쁨을 배가 시켰다.
신천마을 이영상이장은 "이곳은 젊은층 대부분이 도시로 떠나고 60세 이상 고령의 농부들이 고향을 지키고 있다"고 말하며 무더운 날씨 속에 땀 흘리며 일손을 도운 창원세무서 직원들의 두 손을 잡고 감격해 하며 매우 고마워했다.
창원세무서는 현재 ‘창원세누리’와 ‘푸른봉사단’ 두 개의 봉사단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노인요양원, 보육원 등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