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사회는 이 날(18일)열릴 예정이었으나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와 김 내정자 선임을 반대하는 노조의 방해를 우려해 하루 앞당겨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사회는 또 지주회사 정관은 물론 김 내정자를 포함한 지주회사 이사 후보들과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들을 최종 확정했다.
김중회 KB금융지주 사장은 1949년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대광고와 연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후 1999년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겨 비은행검사1국장, 총무국장을 거쳐 2002년 1월 부원장보로 승진했다.
지난 2003년 4월 부원장에 임명됐다. 지난 2007년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되는 등 고초를 겪었지만 무죄판결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