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SK그룹에 따르면 SK그룹은 소외이웃의 자립을 위해서는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2005년부터 보건복지가족부, 노동부, 시민단체 등과 힘을 모아 행복도시락 급식센터사업, 저소득층 보육시설 지원사업, 장애통합 교육보조원 파견사업, 1318해피존 사업 등 모두 7개의 행복 일자리 창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SK그룹은 사업 첫해인 2005년에 610개의 일자리를 만든 이래 2006년 1천648개 일자리, 2007년 3천572개 일자리를 만들었고, 올 6월 현재 27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지금까지 총 6천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소외계층의 자립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애초 사업을 계획하면서 세웠던 4천500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지금까지 총 428억원을 투입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저소득층 보육시설 지원사업은 SK그룹과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협력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기초학습교사와 체육교사, 보건위생교사, 야간복지교사 등을 선발, 교육해 파견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전국 1천180개 지역아동센터에 모두 1천479명의 교사를 보내 저소득 가정 아동 4만여명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노동부로부터 대표적인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선정된 행복도시락 급식센터사업의 경우 전국 29곳의 급식센터에 502개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고 이를 통해 결식 아동과 홀몸 노인 등 1만4천여명에게 행복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결식이웃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결합한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열린 '2007년 하버드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1318해피존은 기존의 초등학생 위주의 지역아동센터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업대상을 1318세대(13∼18세 청소년) 소외 청소년에 맞춰 설립된 청소년 전용 지원센터로 이 사업을 통해 교육 및 복지,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133명의 청소년 전문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했다.
권오용 SK㈜ 브랜드관리실장은 "SK의 행복경영이 사회 전체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데 기여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복 일자리 창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